일본 정부는 물가 상승을 웃도는 임금인상을 실현하려면 중견기업들의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지난 수년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에 나섰다고 22일 NHK가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견기업은 사원 수와 급여 총액이 대기업보다 크게 증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한 경제산업성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담은 공장 등 생산거점 신설 및 대규모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보조금 대상에 중견기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한 사원 수 2,000명 이하면서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법률상 ‘중견기업’으로 정의해 세제 혜택을 바탕으로 대규모 설비투자와 인수를 통한 사업 확대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