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의 여유를… 특별한 매력 뽐내는 日 아키타현 ‘국화 축제’


(사진) 아키타현 요코테시에서 열린 연례 국화축제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아키타현 요코테시에서 열린 ‘요코테 국화축제’에 다양한 국화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역관광협회가 ‘요코테 국화축제’를 매년 가을에 열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일 NHK에 따르면, 꽃잎이 중앙 쪽으로 여러 개 겹쳐져 송이를 이루어 피는 호화로운 분위기의 ‘아쓰모노’, 가늘고 긴 꽃잎이 우산을 펼친 듯 피어 우아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구다모노’ 등 다양한 종류의 1,000여 송이 국화가 행사장에 전시됐다.

또, 이날 방문한 사람들은 작은 꽃들이 화분 밖으로 늘어진 ‘현애’ 등의 작품도 찬찬히 바라보며 아름다움을 즐겼다. 한 부부는NHK 인터뷰에서 “형형색색의 큼직한 꽃들이 많아 멋져요. 내년에는 국화 재배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도야마 국화축제위원회위원장은 “폭염의 영향으로 재배가 늦어졌는데, 고생한 만큼 멋지게 자란 꽃의 모습에 감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러 왔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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