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문 앞두고 지푸라기 두른 소나무들… 日 야마가타서 잠복소 작업


(사진) 겨울 앞두고 지푸라기를 두르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야마가타현의 한 공원에서 겨울을 앞두고 나무에 지푸라기를 두르는 ‘잠복소’ 작업이 이루어졌다.

잠복소는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나려는 벌레의 습성을 이용해 나무 기둥에 지푸라기를 두르는 작업을 뜻하는데, 해충으로부터 나무를 지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쓰루오카시 쓰루오카공원에서는 60년 전부터 매년 이 시기에 시행되고 있다.

NHK는 24일 기온이 5.3도까지 떨어진 쓰루오카시 쓰루오카공원에서 담당자가 2인 1조를 이루어 84그루의 소나무에 짚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지푸라기는 내년 3월경에 제거될 예정이다.

작업을 맡은 사토 씨는 NHK 인터뷰에서 “공원을 방문한 사람이 지푸라기를 두른 소나무를 보고 예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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