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결승 4명 진출…파리올림픽 출전권 도전


(사진)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결승 진출 예정인 일본의 모리 아이 선수 (EPA=연합뉴스)

일본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4명이 스위스에서 열린 2023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콤바인(볼더링+리드) 경기 결승전에 진출한다.

10일 NHK에 따르면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경기 남자 결승에 안라쿠 소라토(16), 나라사키 도모아(24), 여자 결승에 모리 아이(19), 노나타 미호(25)가 진출한다.

‘볼더링’은 제한된 시간에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야 하며, ‘리드’는 제한된 시간에 최대한 높이 올라가야 하는 종목이다. 콤바인 경기는 볼더링과 리드를 합친 종목으로, 이 종목에서 3위 이내에 들면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져 관심이 뜨겁다.

지난 6일 일본 여자 선수 최초로 스포츠클라이밍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모리 선수는 볼더링 부문 4개 과제 가운데 완등한 것은 1개에 불과했으나, 나머지 3개 과제에서 코스 중간에 있는 존 포인트까지 도달해 44.9점을 받아 6위를 달렸다. 이후 리드 부문에서 완등하지 못했지만, 전체 선수 중 가장 높이 올라 총 136.9점을 기록해 2위의 성적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노나타 미호 선수는 108.0점을 받아 5위로 결승에 올랐다.

(사진)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결승 진출 예정인 일본의 안라쿠 소라토 선수 (EPA=연합뉴스)

한편, 남자 리드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안라쿠 소라토 선수는 볼더링 부문 4개 과제 중 3개를 완등해 84.9점으로 1위를 달렸다. 리드에서도 완등에 성공해 총 184.9점을 받아 1위의 성적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외에도 도쿄올림픽 대표 나라사키 도모아 선수가 총 148.7을 받아 4위로 결승에 올랐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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