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5만 송이로 만들어진 거대 미로… 8월초까지 장관, 日 야마가타현


(사진) 거대 해바라기 미로에 도전하는 초등학생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5만 송이의 해바라기로 만들어진 거대한 미로가 일본 야마가타현에서 장관을 이뤘다. 여름 꽃의 대명사 해바라기를 보는 즐거움과 꼬불꼬불한 미로를 걷는 재미까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야마가타현 덴도시 지역 주민들이 여름 휴가 시즌의 하이라이트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농지를 활용해 매년 ‘해바라기 미로’를 운영하고 있다. 약 5,000㎡ 넓이의 밭에 2m까지 성장한 5만여 송이의 해바라기가 심어져 있으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7월 말 절정을 이뤄 8월 초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한다.

25일 NHK에 따르면, 현지 호시누노초등학교와 자매학교인 도쿄 요쓰야초등학교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6학년 학생 50명이 24일 오픈식에 방문해 테이프 커팅을 하며 오픈을 축하했다.

아이들은 이날 미로에 도전하며 자신들의 키보다 훨씬 큰 해바라기 속을 친구들과 함께 활기차게 뛰어다녔다. 요쓰야초등학교에 다니는 한 남학생은 NHK 인터뷰에서 “이렇게 많은 해바라기를 본 것은 처음이고, 미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며 즐거움을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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