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도쿄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이 약 5억 4,000만 명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과 거의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수도 회복되고 있는 추세로, 완전한 일상을 되찾을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도쿄도는 매년 3개월마다 도쿄 내 관광객 수를 추산하고 있는데, 작년 1년간 조사해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자국민 도쿄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보다 0.1% 적은 약 5억 4,267만 명이었다. 관광객 소비액도 약 4조 6,235억 엔으로 모두 감염 확대 이전 수준 가까이 회복되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감염 확산 이전 대비 약 78% 적은 약 331만 명, 소비액은 약 4,092억 엔이었다. 작년 한 해 기준이므로 본격적으로 코로나19 규제가 풀린 올해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도 담당자는 NHK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등급이 (계절성 독감과 같은) 5류로 이행되기 전부터 도쿄 내 관광 수요가 회복되었던 점을 알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수도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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