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즈키, 2024년 ‘하늘을 나는 자동차’ 생산 계획…신흥기업과 협업


(사진) 20일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즈키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실현을 위해 신흥기업 스카이드라이브와 협업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즈키가 신흥기업 스카이드라이브와 협업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실현에 나선다.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20일 스즈키는 2024년부터 자사가 보유한 공장에서 스카이드라이브가 개발 중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기체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작년 3월 두 회사는 사업화를 위한 연계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스카이드라이브는 소형차 양산에 강점을 지닌 스즈키의 지견을 활용하고 스즈키는 신사업 영역에 진출할 계획이다.

개발 중인 기체는 조종사를 포함해 총 3명이 탈 수 있으며, 최대 시속 100km 속력으로 비행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상용 운항을 목표로 하며, 이를 발판으로 2026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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