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식업계 사이에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 진출에 다시 박차를 가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해외시장으로 보폭을 넓혀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우동 체인점 마루가메제면 등을 전개하는 ‘토리돌홀딩스’는 작년 해외에 63개 체인점을 냈으며, 올해도 162개점 오픈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영국의 피자체인점 인수에 합의했고, 캐나다에 첫 우동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등 해외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대형 회전 초밥 체인점 ‘쿠라스시’는 2020년 당시 백지화됐던 중국 진출 계획을 부활시켜 6월 상하이에 1호점을 오픈했다. 쿠라스시는 향후 중국 외에도 미국을 중심으로 진출을 가속화해 2030년 내 해외 매장을 400개로 늘리고 연간 1,500억 엔 매출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이자카야 등을 운영하는 ‘와타미’는 지난 2월부터 대만 및 한국, 싱가포르에 매장을 냈고, 야키토리(일본식 닭꼬치) 체인점 ‘도리키조쿠’도 향후 미국 진출 방침을 내거는 등 일본 외식 업계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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