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째 일본 매실 수확량 1위를 지키고 있는 와카야마현에서 ‘고우메’의 수확이 시작되었다. ‘고우메’란 ‘작은 매실’이라는 뜻으로, 일반 매실보다 살짝 작은 귀여운 크기에 수확 시기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NHK는 와카야마현 다나베시에서 고우메를 재배하고 있는 다카가키 씨가 10일 아침부터 직경 2cm 정도의 푸르스름한 고우메를 가족들과 함께 한 알씩 정성스럽게 수확했다고 보도했다.
다카가키 씨는 NHK 인터뷰에서 “드디어 이 시기가 왔다는 느낌으로, 올해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품질 좋은 고우메를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현지 기난농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우량도 적당해 큼직하고 품질 좋은 열매로 자랐으며, 수확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약 760톤을 전망했다.
고우메는 이달 말까지 계속 수확될 예정이며, 교토·오사카·고베를 중심으로 일본 전역에 출하되어 주로 우메보시(일본식 매실 장아찌)나 주스로 활용될 전망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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