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간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달 착륙선의 야심찬 달 착륙 계획은 아쉽게도 도전으로 끝났지만, 일본에서 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도쿄에서 개최될 달을 주제로 한 체험전시공간에서 달의 무중력을 간접 체험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상상 속의 달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26일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쿄 고토구 소재 일본과학미래관에서 달에서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이달 28일 열릴 예정이며, 앞서 26일 미디어 프리뷰가 열렸다.
전시회는 2040년 달 기지 생활을 주제로 달에서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지 체험존’과 수자원 탐사 및 로봇을 조종하는 ‘월면 체험존’ 2개 구역을 준비했다. 기지 체험존에서는 달에서 생산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가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월면 체험존에서는 지구의 약 6분의 1 정도인 달의 중력을 유사 체험할 수 있는 코너와 달 착륙에 도전한 착륙선 ‘하쿠토-R’의 실제 크기의 모형도 볼 수 있다.
전시회는 4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린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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