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자동차는 2035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전동차를 판매하는 비율을 100%까지 높일 전망이다. 선제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뿐만 아니라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차(HV)도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0일 요미우리신문이 이같이 밝혔다.

미쓰비시자동차의 기존 목표는 2030년까지 전동차 판매 비율을 50%로 하는 것이었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목표는 그대로 하되 2030년부터 5년간 전동차 비율을 대폭 높일 전망이다. 제품 라인업을 확실하게 준비해 전기차 전환에 힘을 쏟는 유럽에 EV를 전개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2020년 3월기 연결 결산에서 최종 이익 257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중형 SUV ‘파제로’의 제조 공장을 폐쇄하는 구조개혁을 실시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요 동남아 시장을 공략했다. 2023년 3월기 최종 이익은 역대 최고치인 1,400억 엔을 전망한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