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에노 동물원에서 중국으로 거처를 옮기게 된 자이언트 판다 ‘샹샹’이 오늘(21일) 오전 7시 10분경 우에노 동물원을 떠났다.
21일 NHK에 따르면 판다 ‘샹샹’은 나리타공항에서 전용 비행기를 타고 중국 쓰촨성을 향해 출발한다.
자이언트 판다 샹샹은 6년 전인 2017년 6월 우에노 동물원에서 자연 교배로 태어났다.
샹샹의 부모는 도쿄도가 ‘번식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중국에서 대여 방식으로 데려왔다. 샹샹은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협정에 따라 중국에서 데려온 판다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샹샹의 소유권은 중국 측에 있다.
협정에는 ‘만 24개월이 되는 시점에 중국에 돌려줄 것’이라고 돼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반환 시기가 5차례 늦어졌고 작년 12월에 반환일이 정식으로 결정됐다.
이달 19일 판다 샹샹의 마지막 관람일에 6만여 명이 샹샹 관람을 신청했다. 2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600여 명이 우에노 동물원을 방문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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