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독특한 매력에 반려동물로서 강아지 못지않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고양이 사랑이 대단한데, 일본인들은 어떤 품종을 가장 많이 키우고 있을까.

네토라보가 일본 펫보험회사 ‘애니콤손해보험’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인기 고양이 품종 순위’를 발표했다. 5위 미뉴에트, 4위 랙돌, 3위 먼치킨이 차지했다. 영광의 2위와 1위도 살펴보자.

2위에는 전체 12.6%를 차지한 믹스묘가 올랐다. 믹스묘는 종이 다른 부모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고양이다. 길고양이나 유기된 고양이를 키우거나 보호소 등에서 데려오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알고 있는 ‘고등어무늬 고양이’, ‘삼색 고양이’ 등도 믹스묘에 속하는데, 이렇게 외모가 다양한 점도 믹스묘의 인기 포인트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1위는 전체 15%를 차지한 스코티시폴드가 올랐다.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일본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품종이다.

스코틀랜드 중부에서 유래한 스코티시폴드는 접혀진 독특한 귀가 특징이다. 개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다른 고양이에 비해 온화하고 애교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사람과 친해지기 쉬운 품종이다. 또, 다른 고양이보다 운동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키우기 쉬운 품종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