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중학교 동아리 활동을 지역단체 등에 맡기는 체제를 시작할 방침이었으나 여러 지적이 나오면서 재고하기로 했다.
16일 NHK에 따르면, 정부는 교직원의 근무 방식 개혁 등과 양립을 도모하기 위해, 휴일 중학교 동아리 활동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지역 스포츠클럽 및 문화예술단체 등으로 이행하는 대책을 시작할 방침이었다.
이에 지자체 및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지역에 따라 지도자와 시설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고,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 등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잇따랐다.
이 때문에 정부는 해당 체제를 재고하고 내년에 지역 실정을 자세히 파악하기 위한 조사 및 연구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전국에서 시범학교를 선정하고 실험적으로 운영해 과제 등을 정리한 후 다시 본격적인 시행 시기 및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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