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결혼 상대 조건 1위로 일본 남녀 모두 ‘외모’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7일 일본 매체 IT media 비즈니스가 온라인 결혼정보회사 ‘히토오시’가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일본 남성이 결혼 상대에게 바라는 조건 1위가 ‘외모’, 2위 ‘취미에 대한 이해’, 3위 ‘배려·마음씨’였다고 보도했다.
여성의 경우도 1위는 ‘외모’로, 2위 ‘배려·마음씨’, 3위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뒤를 이었다. 4위에 오른 ‘성실함’에는 ‘바람 피지 않는 사람’,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 등의 내용이 꼽혔다.
외모를 꼽은 남녀 중 남성 38%는 ‘이상형 타입의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58%가 ‘단정하고 깔끔한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로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애인이 생긴 사람에게 결혼 상대 조건을 물은 결과, 남성 1위는 ‘취미에 대한 이해’, 여성 1위는 ‘성실함’이었다. 보통 대부분의 회원은 ‘외모’를 중시하지만, 연인이 생긴 사람은 보다 내면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조사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결혼정보회사 ‘히토오시’ 회원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유효 응답 수는 2,018명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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