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약국 등에서 약사가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를 판매할 때 키트에 대한 설명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1일 NHK는 보도했다.
그동안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는 의료기관 내 사용으로 제한을 뒀다. 동시 유행이 우려되자 후생노동성은 지난달 28일 약국과 인터넷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
1일 열린 후생노동성 전문부회에서 판매 방법을 심의했다. 약사는 구매자에게 서면이나 메일 등을 통해 동시진단키트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의무화하기로 결정됐다.
항원검사는 체내 바이러스 양이 적을 경우 감염됐어도 음성으로 판정되는 ‘가짜 음성’이 나올 수 있다. 검체 채취 시 면봉을 회전시키는 등 적절한 사용이 필요한 점과 양성일 경우 검사 결과를 사진으로 남겨둬야 하는 점 등에 관해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미 제조사와 판매업자,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지침을 내렸으며, 이르면 12월 중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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