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도쿄 시부야역 주변, 日 경시청 “큰 문제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 도쿄 시부야역 주변 (EPA/FRANCK ROBICHON, 연합뉴스 제공)

한국에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일본 경시청은 31일 밤, 할로윈에 인파가 몰려들 것을 우려해 도쿄 시부야역 주변 혼잡에 대비했다. 또한, 많은 경비인력을 배치하고 한곳에서의 밀집과 체류를 피하도록 하는 등 사고 방지 대책을 강화하여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1일 NHK의 보도에 의하면, 오후 7시쯤에는 시부야 중심부 입구 부근에서 보행자 흐름이 정체되었고, 오후 9시쯤에는 하치코 광장이 밀집되어 사람이 차도로 넘치기도 했다. 이에 경시청은 중심 거리의 보행을 통제하고,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하치코 앞 광장 쪽으로 건널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경시청은 시부야 인근에 드론이 비행하는 등 작은 소동이 있었지만 자정을 넘기고는 인파가 감소해 큰 문제의 발생 없이 경계 태세를 종료했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박소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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