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지진 발생 시 드론이 전자동으로 비행해 주변 사람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리는 대책을 시작했다.
아사히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17일부터 센다이시에서 본격적으로 실시했다고 보도하며, 재해 시에도 연결되는 전용 통신 회로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메라와 스피커가 장착된 높이 약 70cm 드론 2대가 해안에서 약 700m 떨어진 ‘미나미카모 정화 센터’에 배치됐다.
지진이 발생해 국가가 보낸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알람)을 수신하면 드론이 전자동으로 비행을 시작한다. 미리 설정한 전체 길이 약 7km 해안선을 비행하면서 경보의 종류에 따라 ‘하구에서 즉시 피난할 것’ ‘거대 해일 우려. 피난을 지시한다’ 등 약 15분간 피난 지시를 내릴 계획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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