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 5일을 앞두고 세세한 지침 마련에 분주하다.
22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이 예정된 27일 도쿄 지요다구 닛폰부도칸 일대를 중심으로 삼엄한 경호 체제 및 대규모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
국장이 열리는 행사장이 위치한 지요다구 교육위원회는 국장 당일인 27일 교통 혼잡을 예상하고 행사장 주변의 초·중학교와 유치원에 수업 단축 및 온라인 수업을 검토할 것을 권고하는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일부 초등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여 오전 수업으로 단축하거나, 당일에 온라인수업으로 대체한 중학교도 있다. 유치원과 어린이원은 아동의 등원을 삼가해줄 것을 학부모에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각 학교에 조의 표명을 권고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요다구 교육위원회 관계자는 “국장과 등하교 시간이 겹칠 가능성도 있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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