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 확대’ 조율 중


(사진) 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제공, 연합뉴스)

최근 감염력이 더 강한 변이형 ‘BA.5’의 확산으로 감염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시기상 여름방학과 여름 휴가 등도 앞두고 있어 감염이 더욱 우려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현재 ‘60세 이상’ 등에서 ‘의료종사자 및 노인시설 직원’ 등으로 확대하기로 조율 중이라 한다.

닛테레뉴스(日テレニュース)에 따르면, 현재 4차 접종은 60세 이상인 사람 외에 18세 이상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등이 대상이며, 3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나면 받을 수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인 점을 바탕으로 의료종사자 및 노인시설 직원 등을 4차 접종 대상에 추가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의 심의회에서도 검토한 후 최종 결정하기로 했고, 기시다 총리도 14일에 회견을 열어 방침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닛테레뉴스가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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