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뉴스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직장인 1인당 올해 5월 현금 급여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1% 웃돌며 5개월 연속으로 플러스가 되었지만, 물가 변동분을 반영한 실질적인 임금은 1.8% 마이너스가 되었다고 한다.
후생노동성은 3만여 개의 5인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월 근로 통계 조사’를 실시해 올해 5월의 속보치를 발표했는데, 발표에 따르면 기본급과 잔업비 등을 포함한 직장인 1인당 올해 5월 현금 급여 총액은 평균 27만 7016엔으로 작년 5월 대비 1% 늘었으며, 5개월 연속 현금 급여 총액이 플러스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중 잔업비 등 소정 외 급여는 1만 8339엔으로 작년 5월보다 5.5% 늘어 1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물가 변동분을 반영한 올해 5월의 실질적 임금은 작년 5월을 1.8% 밑돌아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NHK는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외식업이나 제조업에서 기본급 등이 늘어나 플러스가 된 현금 급여 총액은 코로나 전인 3년전 5월도 웃돌고 있지만,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못해 가계의 부담은 늘고 있어 향후 임금의 성장 수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물가 상승의 요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높아지는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다시 생활에 직격탄을 맞은 일본의 상황. 실질적인 임금은 마이너스가 된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가 주목된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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