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장애가 있는 사람과 함께 상품의 기획 및 제작을 진행해 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의 개발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
15일 NHK는 일본 대형 백화점의 ‘다카시마야’가 약 1년전부터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의류를 개발해 기간 한정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완성된 것은 옷의 앞뒤 구분 없이 어느 쪽을 입어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의 옷이나 만졌을 때 위치를 알기 쉽도록 가슴 포켓 부분의 소재를 바꾼 티셔츠 등 10종류의 디자인의 옷을 선보였다.
매장 내 피팅룸조명을 사람들이 구분하기 쉬운 색이나 밝기로 조절할 수 있는 등 내부 인테리어도 적용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시각 이외의 감각을 사용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있으면 모두에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패션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