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대 공원, 미토시 가이라쿠엔서 매화꽃 펴 화제... 다음달 매화축제도 열려


미토시의 가이라쿠엔에서 빨리 개화하는 매화꽃이 펴 화제를 모았다.

일본 3대 명소 공원 중 하나이자 매화의 명소로 알려진 미토시의 가이라쿠엔에서 비교적 일찍 피는 품종의 매화꽃이 개화해 화제를 모았다.

미토시 가이라쿠엔에는 약 100개의 품종, 3,000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고, 이달 들어 일찍 피는 품종이 피기 시작했다. 가이라쿠엔공원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일찍 개화하는 품종의 개화가 예년보다 2주 정도 늦었다고 하며, 본격적으로 개화가 시작되는 다음 달 11일부터 ‘미토 매화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NHK는 20일 진홍색 꽃잎이 겹쳐 피는 ‘야에칸코’와 흰색 홑꽃잎이 특징인 ‘도지’ 등이 꽃을 피웠다며, 방문객들이 매화꽃을 구경하며 공원 안을 산책하고 사진을 찍는 등 즐거워했다고 보도했다. 니가타현에서 온 60대 남성은 NHK 인터뷰에서 “꽃이 많이 피어 있는 곳도 보고 싶었지만, 꽃을 찾아 둘러보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이라쿠엔공원센터 관계자는 “예년 3 월 말에 개화 절정을 맞이한다. 매화 종류마다 다른 개성을 비교하며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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