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높을수록 반려동물 많이 키우는 일본? 고소득 가구서 선호하는 동물은 ‘강아지’ 혹은 ‘고양이’?


반려동물 (게티이미지뱅크, 연합뉴스 제공)

일본에서 연수입이 높을수록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봉 1,000만 엔 이상인 사람 중 약 10명 중 3명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소득 가구에서는 ‘개’와 ‘고양이’ 중 어느 동물을 선호할까 함께 알아보자.


지난 10월 일본 마케팅·리서치 기업 크로스마케팅이 20~69세 일본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마이도나뉴스가 다음과 같이 전했다.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가구 연봉별로 보면 ‘400만 엔 미만’ 18%, ‘400~600만 엔 미만’ 23%, ‘600~1,000만 엔 미만’ 25%, 특히 ‘1,000만 엔 이상’에서는 34%를 차지하면서 연봉이 높아질수록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향을 보였다.


조사 결과,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21%, ‘예전에 길렀지만 지금은 기르지 않는 사람’은 26%로, 총 47%가 반려동물 사육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의 종류는 ‘개’ 43%, ‘고양이’ 38%로 개와 고양이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가구 연봉이 1,000만 엔 이상 가구에서는 ‘개’(59%)로 약 60%에 이르렀다.


이어 반려동물과의 외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산책 이외에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하는 사람은 전체 41%로, 특히 20대(53%)나 연봉 1,000만 엔 이상의 가구(59%)에서 50%대로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의 이용 상황·이용 의향’에 대한 물음에서는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이 이용 중인 서비스로는 ‘주치의가 있는 병원’(69%), ‘미용 관계’(55%), ‘건강을 생각한 펫 푸드’(46%), ‘반려동물 보험’(44%)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고양이의 경우는 ‘주치의가 있는 병원’(63%), ‘건강을 생각한 펫 푸드’(41%)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았다.

게다가 ‘현재 이용하진 않지만 이용하고 싶은 사용 예정의 서비스’로는 개, 고양이 모두 40% 이상이 ‘장례식’(개 39%, 고양이 38%)이라고 응답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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