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돌봄 사업자 도산 건수가 11월 1일 기준 144건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2022년을 웃돌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인력난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시장 조사 업체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 1일까지 일본에서 도산한 돌봄사업자는 일본 전역에서 총 144건에 달해 2022년 연간 143건을 웃돌며 개호보험제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방문 돌봄’이 가장 많은 71건을 차지했고 데이 서비스 등 ‘통원·단기 입소’ 48건, ‘유료 양로원’ 11건이었다. 도산 원인으로 특히 헬퍼 인력 부족이 심각하고 니즈가 있어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어 경영적으로 악순환이 되고 있으며 용품이나 광열비 등 물가 급등이 영향을 미쳤다.
도쿄상공리서치는 NHK 인터뷰를 통해 “인력난을 비롯해 많은 과제를 안고 있는 사업장이 많다. 정부 및 지자체가 인력난과 고물가 대책 외에도 비용 감축으로 이어지도록 IT화 지원도 강화하지 않으면 어려운 사업장이 앞으로도 늘어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지역이 많아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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