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월 소비자 물가, 전년 동월 대비 2.8% 올라… 쌀값 상승이 큰 영향


(사진) 일본 도쿄 야경 (AFP 연합뉴스 제공)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본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쌀값이 오르면서 작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7월보다는 0.1%p 올랐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2020년 평균을 100으로 한 기준으로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8.7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 지난해 9월 이후 1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으며, 상승률은 전월보다 0.1%p 확대됐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량’이 2.9% 상승했으며, 상승률이 지난해 5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확대로 돌아선 것이 주요 요인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고시히카리를 제외한 ‘멥쌀’이 29.9%, ‘고시히카리’가 25.6%, 도시락 ‘스시’가 4.2%로 쌀과 관련된 품목이 눈에 띄었고, ‘과일주스’ 34.9%, ‘초콜릿’ 12.7%, 자국산 ‘돼지고기’가 7.2% 였다.

일본 총무성은 “쌀과 초콜릿의 가격 상승이 신선 식품을 제외한 식량의 상승률을 끌어올렸다. 에너지는 전기·가스 요금의 정부 보조금 영향이 9월분의 조사 결과부터 반영되어 밀어 내리는 효과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