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림픽 출전 선수, 면허 없어도 선생님 될 수 있다… 문부과학성, 다양한 인재 활용에 기대


(사진)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 (AFP 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가 올림픽 출전 선수를 교원 면허가 없어도 선생님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추진했다. 경기 무대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경험이나 노력이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13일 NHK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높은 전문성을 가지는 외부 인재로, 교원 면허가 없는 사람에게 ‘특별 면허장’을 발급하고 교원으로 채용하도록 지자체에 촉구했으며, 이번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를 선생님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대책을 시작해 13일 일본 전역에 통지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 단체 등과 협력해 교직에 관심 있는 선수의 리스트를 작성한 후 각 교육위원회에 제공하고, 필요한 지식이나 기능을 배울 수 있도록 연수 교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올림픽이나 패럴림픽 등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가 선생님이 될 경우에는 원래 정해진 교원 정원과는 별도로 학교에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리야마 문부과학대신은 13일 각의 후 회견에서 “전문 지식에 더해 그 무대에 서는 것만의 경험이나 노력을 살려, 교육 활동에 참가하는 것은 아동, 학생 및 선생님 입장에서도 플러스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인재의 활용을 향해서 기대를 나타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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