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앞두고 불안한 학생들 위해 무료 상담 체제 강화… 日 법무성


(사진) 등교하는 일본 초등학생 (연합뉴스 제공)

일본 법무성이 일본에서 새 학기의 시작을 앞두고 불안한 학생들을 위해 21일부터 무료 상담 체제를 강화했다.

21일 NHK에 따르면, 법무성이 설치한 ‘어린이 인권 상담’에서 왕따나 학대 등 학생들의 고민에 무료로 상담해주는데, 예년 여름방학 끝 무렵 새 학기를 앞두고 불안해하는 학생들이 늘어나 21일부터 27일까지 강화 주간으로 대응하고 있다.

도쿄 법무국에서는 오전부터 전문 연수를 받은 위원이 전화와 라인으로 대응한다. 라인으로는 가족 관계나 성정체성 등에 관한 고민이 접수됐고, 지난해 강화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1,000여 건의 상담이 있었다고 한다.

도쿄도 인권옹호위원연합회 노지리 위원은 NHK 인터뷰에서 “고민을 하나하나 함께 해결하고 싶습니다. 가족에게도 학교 선생님에게도 친구에게도 상담하지 못하고, 다시 학교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불안을 안고 있는 여러분,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꼭 상담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모두 상담은 무료입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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