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각 지자체에 ‘엑소좀’이 포함된 제품을 판매하는 업자를 대상으로 철저히 지도할 것을 요구했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아주 작은 캡슐 형태의 입자로 조직의 재생 등과 관련이 연구되고 있으며, 일본 자유진료 클리닉 등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31일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엑소좀이 포함된 제품이 시약으로 지칭돼 의료기관에 판매되는 사례가 있다며, 이러한 제품은 의약품 미승인 제품이자, 질병 치료 등에 사용할 경우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체가 엑소좀 포함 제품을 판매할 때 질병 치료 및 예방에 사용 가능할 수 있거나 치료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마치 치료가 가능한 것처럼 오해하게 하는 경우는 승인을 하지 않고 무허가 의약품에 해당한다며 지자체에 지도와 단속을 철저히 하도록 31일 요구했다.
또, 관계된 의료기관에도 엑소좀을 사용한 의료를 실시하는 경우는 의사나 치과 의사의 책임으로 안전성에 주의하도록 호소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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