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3일 오전에 발생한 지진 여파로 1명이 부상을 입고, 와지마시 소재 건물 5채가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토반도는 올해 새해 첫날인 1월 1일, 규모 7.6에 달하는 강진이 강타한 곳이다. 지진 발생 반년 만에 또다시 강진이 덮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3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1분께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스즈시에서 진도 5강, 노토정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이시카와현 노토지방, 진원의 깊이는 14km, 지진 강도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는 6.0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두고 지난 1월 발생한 노토반도 대지진의 일련의 지진 활동이라고 분석하며, 앞으로 1주일간 최대 진도 5강의 흔들림이 일어날 우려가 있어 2, 3일간 큰 지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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