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발사 예정인 일본의 새로운 주력 로켓 ‘H3’ 3호기의 리허설이 진행됐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리허설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혀 향후 미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NHK는 29일 ‘H3’ 3호기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 발사 지점에 설치되어 발사까지의 순서를 확인하는 리허설이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로켓에 영하 약 200의 액체 연료 등을 충전한 상태에서 기체의 각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극저온 점검’이 진행됐고, 오후 5시 반과 오후 8시 반을 발사 시각으로 상정하고 각각 엔진에 점화하기 직전 7초전까지 카운트다운을 실시했다.
1호기와 2호기의 개선점 검증뿐만 아니라 보다 무거운 위성 발사를 위해 2단 로켓의 연료를 줄인 상태에서 기능을 확인하는 시험을 진행했으며, JAXA는 계획대로 항목을 검증해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고 오늘(30일) 발표했다.
아리타 JAXA H3 프로젝트 매니저는 “주 목적이었던 개선점 검증을 포함해 매우 유효한 데이터를 얻어 향후 미션을 향한 큰 전진이 되었다”고 코멘트했다.
‘H3’ 3호기는 지구관측위성 ‘다이치 4호’를 탑재해 다음 달 30일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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