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연료의 거대 컨테이너선 명명식이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열렸다. 메탄올은 탈탄소화를 위한 차세대 연료 중 하나로, 기존 중유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하루 약 280톤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HK는 덴마크 대형 해운사 ‘A.P. 몰러 머스크’가 지난달 완공한 길이 약 350m의 거대한 컨테이너선이 3일 요코하마항에 기항해 내일(6일) 출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요코하마시와 A.P. 몰러 머스크는 요코하마항에서 메탄올 공급체제를 정비하는 협정을 맺고 있다.
4일 항만 관계자와 거래처 기업 등이 참석한 선박 명명식에서 아스트리드 머스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빈센트 클라크 A.P. 몰러·머스크 CEO는 NHK 인터뷰에서 “요코하마항은 중요한 항구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탈탄소화를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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