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자라시 소바 시식회 오픈… 차가운 냇물에 담가 깔끔한 단맛


(사진) 일본 야마가타시에서 열린 ‘간자라시 소바’ 시식회가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겨우내 메밀 열매를 차가운 냇물에 담가, 단맛을 끌어낸 ‘간자라시 소바’의 시식회가 일본 야마가타시에서 열렸다.

간자라시소바는 야마가타시, 야마베정의 소바가게 등으로 구성된 야마가타면류식당협동조합이 겨울동안 차가운 냇물에 담근 후 찬바람으로 건조시켜 만든 소바로, 깔끔한 단맛이 특징이다.

NHK는 간자라소바의 판매 개시를 하루 앞두고 2일 야마가타시 한 제분소에서 시식회가 열렸고, 생산자 및 조합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가해 소바를 맛봤다고 보도했다. 올 겨울은 기온이 높아 찬바람으로 건조시키는 마무리 작업을 예년보다 보름 정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품질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시식회에 참가한 60대 남성은 NHK 인터뷰에서 “보통 소바보다 잡내가 없어 먹기 편하고 맛있습니다. 단맛이 나고 향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먹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마가타면류식당협동조합 이사장은 “따뜻한 겨울로 한때 걱정했지만, 작업을 앞당긴 결과 예년보다 한층 더 맛있는 소바로 만들어졌습니다. 겨울을 이겨내 단맛이 더해진 소바를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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