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에서만 자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희귀 식물 ‘이즈모코바이모’가 하얗고 앙증맞은 꽃을 피워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이즈모코바이모’는 시마네현에서 자생하는 백합과 식물로, 일본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이 시기에 약 2cm 크기의 하얀 꽃을 피운다.
NHK에 따르면, 이즈모시 사다정 현지 보호 단체가 넓이 300㎡ 정도의 ‘이즈모코바이모’ 군생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6일 일반인 공개를 3일 앞두고 보도진들에게 개화 상황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는 10%정도 피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음 주 후반부터는 만개하여 땅 전체가 꽃으로 하얗게 뒤덮일 전망이라고 한다.
보호단체의 철저한 관리로 ‘이즈모코바이모’는 최근 3년간 3배 이상인 6,900여 그루까지 증가했다. 보호 단체 사무국장은 NHK 인터뷰에서 “봄에 피는 작고 귀여운 꽃이 매력이니 꼭 가까이서 보고 즐겨 달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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