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에서 1~11월 접수된 경찰 신고 건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930만 3,573건, 그중 긴급성이 없는 신고가 7.6% 증가한 175만 4,609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범죄 및 민원 신고 전화번호는 ‘110번’으로 1월 10일, ‘110번의 날’을 맞아 경찰청이 발표했다.
긴급성이 없는 신고로는 ’수상한 메일이 도착했으니 상담하고 싶다’, ‘분실물이 등록됐는지 확인해 달라’ 등이 있었다. 경찰청은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찰상담 전용전화인 ‘#9110’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2년 10월부터 시행돼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용된 영상통보시스템 신고 건 수는8,716건으로, 실종자 등 보호 및 구호가 가장 많았고 교통관련 신고가 1,723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4월 나가노시에서 목상이 도난당한 사건 수사에서도 영상 신고가 활용되어 신고 약 2시간 반 만에 용의자가 체포되어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그 밖에 민가 부지 내에 침입한 용의자 영상이나 실종된 남아의 영상을 접수해 사건을 해결한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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