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록밴드 엑스재팬(X JAPAN)의 요시키(YOSHIKI)가 강진이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1,000만 엔(한화 약 9,200만 원)을 기부했다.
4일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요시키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 공익법인 ‘요시키 파운데이션 아메리카’를 통해 일본적십자사에 1,000만 엔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요시키는 “매번 지원을 발표하는 것은 조금이라도 지원의 고리가 확대되길 바라기 때문”이라며 “재해지 여러분이 하루 빨리 본래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요시키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물품 또는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 2009년 중국 쓰촨 대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2018년 홋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 2019년 보소반도 태풍, 그리고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위해 국제이주기구(IOM)에 고액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기부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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