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성우 히라노 아야(36)가 영화 배우 타니구치 마사시(46)와의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3일 히라노 아야와 타니구치 마사시는 자신들의 SNS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담은 글을 올렸다.
“여러분께 보고드릴 것이 있습니다”라며 서두를 띄운 뒤 “앞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서로의 표현자가 되어 더욱 정진해 가겠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두 사람은 2023년 9월부터 10월까지 상연된 무대 ‘체인소 맨 더 스테이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는 만화 ‘체인소 맨’을 원작으로 제작된 실사 무대로, 히라노 아야는 마키마 역, 타니구치는 키시베 역을 맡았다. 이에 “설마 이 둘이”, “잘 어울린다”, “체인소 맨 결혼이다” 등 축하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히라노 아야는 2001년 <천사의 꼬리>의 원숭이 모모 역으로 성우 데뷔, 2006년 대표작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주인공 스즈미야 하루히 역을 맡았다. 이는 라이트 노벨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원작으로 제작된 TV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구가했다.
타니구치 마사시는 1999년 <구급전대 고고파이브>의 타츠미 나가레/고 블루 역으로 배우 데뷔했다. 2016년 <가면라이더 아마존즈>의 타카야마 진/가면라이더 아마존 알파 역, 2020~2021년 <가면라이더 세이버>의 바하토/가면라이더 파르시온 역 등 2번의 가면라이더 역을 맡았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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