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공립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임을 나타내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일본의 교직원 노조인 전일본교직원조합은 32개 도도부현(광역지자체), 12개 정령지정도시(인구 50만 명 넘는 도시) 소재 교육위원회 44곳을 대상으로 교육 현장의 교원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10월 기준 부족한 교원은 3,07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중·고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1,611명, 중학교는 765명 순으로 교원 인력난이 심각했다. 이외 초·중 교육을 함께 하는 일관교는 6명, 고등학교는 281명, 특별지원학교는 326명, 미분류 학교는 86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인력난 수준은 지난 5월 조사 대비 1.44배 늘어났으며, 특별지원학교만 놓고 보면 2.23배 늘어났다.
교원이 부족한 요인을 보면 질병으로 인한 휴직은 510명, 출산 및 육아휴직은 441명 순으로 가장 많았다. 중도퇴직은 110명이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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