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악어의 등에 있는 1년간 묵은 때를 씻어내는 연말 연례 작업이 이루어졌다.
NHK는 26일 15종류 100마리의 악어가 살고 있는 히가시이즈정의 ‘아타가와바나나 악어원’에서 담당직원 13명이 몸길이 3m 대형 시암악어와 미시시피악어에 물을 뿌리며 브러시로 씻겨주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직원들은 악어의 등에 있는 물이끼와 진흙 등 1년간 묵혀온 때를 머리부터 꼬리까지 브러쉬로 깨끗하게 닦았다.
이날 히가시이즈정에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 ‘악어 대청소’를 즐겼다. 이바라키현에서 온 남자아이는 “악어는 얌전하고 귀여웠어요”라고 말했다.
동물관리 책임자는 NHK 인터뷰에서 “순한 악어들이 깨끗해져서 새해를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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