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KDDI의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해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NHK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18분부터 KDDI의 회선을 사용하는 휴대전화의 음성통화 및 데이터를 이용할 수 없거나,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au와 UQ 모바일, 저가 요금제 povo 등 KDDI 회선을 사용하는 휴대전화가 먹통인 것으로 전해졌다.

KDDI에 따르면 서일본을 중심으로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도야마현, 이시카와현, 후쿠이현, 나가노현, 기후현, 시즈오카현, 아이치현, 미에현, 시가현, 교토부, 오사카부, 효고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돗토리현, 시마네현, 오카야마현, 야마구치현, 도쿠시마현, 가가와현, 에히메현, 고치현,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오이타현, 미야자키현, 가고시마현, 오키나와현 등 피해는 광역적이다.

KDDI는 “큰 피해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히며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