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대규모 통신장애 발생 시 자사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통신 장애가 일어나도 라인 등 연락 수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자연재해 시에만 무료로 오픈하는 시스템이었지만, 4일부터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5일 NHK에 따르면, 오픈 와이파이는 패스워드 없이 접속이 가능하며, 긴급 시를 대비해 통신 암호화를 걸지 않고 통신 장애 발생 후 복구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해 오픈할 전망이다.
작년 7월, 일본 대형 이동통신사 KDDI에서 대규모 통신 장애가 일어난 사건을 계기로 재해 및 통신장애 시 타사의 휴대 회선을 이용할 수 있는 ‘로밍’ 도입에 관한 논의도 총무성 검토회에서 진행 중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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