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필리핀·말레이시아 순방길 올라…해양 안보 협력 논의


(사진) 기시다 후미오 총리 (도쿄 AFP=연합뉴스)

오늘(3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양국 정상과 회담을 갖고 해양 안보 분야에서 연계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3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한 위기감을 공유하는 양국과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안보 분야에서 연계 강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신설한 동지국에 방위장비품 등을 지원하는 제도 ‘정부안전보장능력강화지원(OSA)’에 대해 논의하고 해안감시레이더 공여를 합의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양국은 인프라와 투자 환경 정비 등 경제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12월 도쿄에서 열리는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와 관련해 양국에 협력을 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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