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에서 동굴 탐험 투어를 즐기던 3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중 2명은 실종 하루 만에 자력으로 빠져나왔고, 남은 1명은 계속 수색 중이다.
11일 NHK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에서 2시간 30분 코스의 동굴 탐험 투어에 참여한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의 부부와 20대 남성 가이드 총 3명이 저녁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해당 여행업체가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 등은 일몰 전까지 수색을 진행했으나 찾지 못했다.
자정이 지난 11일 새벽 1시경 자력으로 동굴에서 탈출한 여성 여행객과 남성 가이드가 경찰에 연락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에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업체에 따르면 동굴 탐험 투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관광 코스다. 지금까지 100명 이상의 여행객이 참가했으나, 사고나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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