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키타현 각지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 오늘(21일)로 일주일 째로, 주택 침수 피해와 단수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21일 NHK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아키타현에 전선이 정체되며 기상청 통계 사상 24시간 강우량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폭우가 내렸다. 강의 범람과 토사 재해가 잇따라 발생하며 하치로가타정에서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아키타시에서는 토사가 흘러 든 주택에 있던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아키타현 조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주택 침수 피해는 최소 약 1,100동에 달했다. 아키타시에서 피해를 입은 추정 가구 수는 약 3만 2000가구로 알려졌으며, 침수 피해 건수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약 4,700여채에서 단수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피해를 입은 주택에서는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흘러 든 토사를 철거하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민들 생활의 불편함은 계속되고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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