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교육서비스 기업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초등학생들의 여름방학 자유연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AI의 장점만을 활용해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13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대형 교육서비스기업 ‘베네세코퍼레이션’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흥미와 관심사를 문자로 입력하면 생성형 AI 캐릭터가 자유연구 주제와 조사 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오는 25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초등학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인증이 없으면 이용할 수 없게 설정했으며, 자유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부적절한 말을 입력하면 주의 메시지가 뜬다. 또, 단순한 질문만 반복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하루 질문 횟수에 제한을 두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생성형 AI가 작성한 독서감상문이나 리포트를 그대로 제출하는 등의 행위는 부적절하다는 잠정적 가이드 라인을 공표한 바 있는데, 이번 서비스는 자유연구를 하는 데 힌트만 주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에 따른다고 한다.
마토바 베네세코퍼레이션 초등학생사업본부장은 “직접적인 답을 알려주지 않고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넓힐 수 있는 서비스로 개발했다. AI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사용하면 도움이 되는지 체험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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