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일본의 여름 밤… 4년만에 도쿄 하늘을 수놓는 불꽃축제 라인업 공개


(사진) 스미다강 불꽃 축제 [사진출처: 스미다가와 하나비 홈페이지 캡처]

7월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불꽃축제의 계절이 찾아왔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으로, 오랜만에 부활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중 도쿄 각지에서는 어떤 불꽃축제가 펼쳐질까, 2023년 여름 밤을 수놓을 도쿄 불꽃축제 라인업을 알아보자. 도쿄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은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

9일, 일본 현지 매체 올어바웃 등이 7월 3일 기준으로 발표된 내용에 따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첫번째로 ‘아다치 불꽃축제’가 소개됐다. 2023년 여름, 도쿄의 대규모 불꽃축제 정상을 장식할 ‘아다치 불꽃놀이’가 아라카와강 주변에서 개최되며, 한 시간동안 약 1만 5,000발의 불꽃이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 짧은 시간동안 화려하고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음악에 맞춘 불꽃 연출 및 펜라이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일시: 7월 22일(토) / 악천후 시 중지
・개최 시간: 19시 20분~20시 20분
・교통편: 기타센주역 도보 15분 내외

두 번째로는 도쿄의 양대 산맥 불꽃축제 중 하나라고도 알려져 있는 ‘스미다강 불꽃놀이’다. 2만여 발의 불꽃을 발사해 일본에서도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며, 도쿄 스카이트리와 어우러진 불꽃의 절경을 볼 수 있어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개최 기간: 7월 29일(토) / 악천후 시 중지 (축제 당일 오전 8시에 실시 여부 판단)
・개최 시간: 19시~20시 30분 (제1회장 19시~, 제2회장 19시 30분~)
・교통편: 아사쿠사역 도보 15분 내외(제1회장), 아사쿠사역 또는 구라마에역 도보 5분 내외(제2회장)

마지막으로 ‘에도가와구 불꽃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에도강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 지바현 이치카와시 ‘이치카와 시민 납량 불꽃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대규모 불꽃축제다. 모두 다른 분위기로 구성된 8개의 테마가 있으며, 각 테마 음악에 맞춰 총 1만 4,000여 발의 불꽃이 펼쳐진다. 5초간 1,000발의 불꽃을 쏘아 올리는 명품 오프닝과 후지산을 형상화한 대형 장치 불꽃 등 볼거리가 많다.
・개최 기간: 8월 5일(토) / 악천후 시 중지
・개최 시간: 19시 15분~20시 30분
・교통편: 시노자키역 도보 15분 내외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