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튤립의 자태… 홋카이도 튤립 명소 공원, 70만 송이 활짝


(사진) 홋카이도 ‘가미유베쓰 튤립공원’에 핀 튤립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홋카이도 ‘가미유베쓰 튤립공원’에 튤립의 향연이 펼쳐졌다고 12일 NHK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가미유베쓰 튤립공원’은 약 7만㎡ 부지에 약 200개 종류, 70만 송이의 튤립이 피는 튤립 명소로, ‘튤립 캐기 체험’, ‘튤립 페어’ 등 여러 이벤트도 개최된다.

올해는 따뜻한 날이 많았기 때문에 작년보다 10일 정도 빠른 지난 1일 경부터 개화해 지금부터 20일 경까지 절정을 이룬다고 한다. 화려한 보라색 꽃을 피우는 ‘칼파초’ 등 32개 종류의 튤립도 새롭게 피었다.

NHK는 11일 비가 오는 날씨에도 관람객들이 공원버스를 타고 구경하거나 산책을 하며 튤립의 자태를 감상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도쿄에서 아내와 함께 온 80대 남성은 이날 NHK 인터뷰에서 “코로나로 오지 못했는데 드디어 오게 돼 기쁩니다. 이 정도로 많이 피어 있으니 멋있네요”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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