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벚꽃을 만나볼 수 있는 홋카이도 북부에서 3일 벚꽃이 개화했다고 NHK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지난 1월 오키나와에서부터 봄바람을 타고 올라온 벚꽃은 홋카이도에서 올해의 마지막을 맞았다.
3일 NHK에 따르면, 일본에서 벚꽃 개화를 관측하는 기상대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 왓카나이 지방기상대가 3일 오전 9시경 표본목에 5송이 이상의 벚꽃이 피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왓카나이시에서 벚꽃이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왓카나이시의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10일, 작년보다 3일 모두 빨랐으며, 올해의 첫 벚꽃 이후 약 4개월 만에 마지막 벚꽃을 맞이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