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달 ‘챗GPT’ 검색 수 2.2만회… 향후 관심·활용 확대 기대


(사진) 챗GPT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일본에서 ‘챗GPT’을 검색한 횟수가 한달 약 2만 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검색 횟수에 비하면 아직은 낮은 수치지만, 향후 일본에서 챗GPT를 통해 정부 문서를 작성하는 등 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챗GPT는 미국 스타트업 ‘오픈에이아이’가 2022년 11월에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위화감이 없는 문장으로 대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9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인터넷광고기업 풀스피드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일본에서 ‘챗GPT’라는 단어가 검색된 횟수가 월 약 2만 2,000회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풀스피드 담당자는 “여당 내에서 (관련)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관심이 높아지면 검색 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다만 일본에서 챗GPT에 대한 관심은 전세계에 비해 아직 낮다. 전세계 월간 검색 횟수는 약 680만 회로 2만 회를 조금 넘는 일본과는 큰 차이가 났다. 국가별 순위로도 일본은 46위에 그쳤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하위권이었다.

한편 일본에서는 앞으로 챗GPT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고노 다로 디지털상은 부처 문서 작성 등에 챗GPT 활용을 검토할 방침을 밝혔고, 농림수산성 일부 업무에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0일에는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서 일본 지자체 최초로 업무에 시범 도입되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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