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요타, 시엔타 등 23만여대 리콜 결정…엔진 결함, 화재 우려


(사진) 일본 도쿄에 위치한 토요타자동차 매장 (EPA=연합뉴스)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자사의 5개 차종에서 엔진 시동 장치에 결함을 발견해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23만여 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6일 NHK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시엔타’ 등 23만여 대의 리콜을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리콜 대상은 토요타자동차의 ‘시엔타’, ‘포르테’, ‘스페이드’, ‘코롤라 악시오’, ‘코롤라 필더’ 등 5개 차종으로 2015년 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생산된 23만 5,000여 대다.

국토교통성은 엔진 시동 장치의 결함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태에서 시동을 반복적으로 켜면 과열돼 최악의 경우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결함 신고는 13건 접수되었고 이 중 2건은 화재 피해인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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